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실 보틀벙커에서 화이트와인을 위주로 구경하고 왔어요
잠실 보틀벙커 위치에요
잠실 롯데백화점 1층 맨 끝에 있어요
4번출구에서 지상으로 나와서 쭉 가거나
지하1층에서 롯데월드 입구쪽으로 쭉 걸어온 다음에 엘베 타고 1층 올라와서 무지 쪽으로 더 걸어가시면 나와요
향기로운 화이트와인을 즐기고 싶었는데 가성비 좋은것들이 꽤 많더라구요
25.3.7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스크래치 와인 할인행사도 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엄청엄청 비교해보고 고민하다가 두개 데려왔어요. 와인을 알아가면서 비교해보고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옐로우테일 샤도네와 깔멜앤조셉 빌라블랑쉬 그르나슈로제로 골랐습니다!!
아래는 제가 고민했던 와인들이에요 여러분도 참고해서 어떤게 좋은지 골라보셔요 ㅎㅎ
보틀벙커 와인 가격표에 QR 코드가 있어서 거기에 카메라만 대도 링크로 와인에 대한 안내를 볼수 있어요
QR이 없거나 QR내용에 와인이 등록되어 있지 않을 때가 있어서 VIVINO 앱으로 검색도 같이 해봤습니다.
vivino 앱이 와인 맛에 대한 후기도 구체적으로 남아있고 가격비교도 되서 좋아요
그럼 가성비 화이트 와인들 구매할때 고려할 정보들 확인해볼께요!
1. 옐로우테일 샤도네 (Yellowtail Chardonnay) /오스트렐리아/ vivino 3.3점
여기서 옐로우테일은 오스트렐리아에 있는 와이너리명이고 샤도네는 화이트와인용 포도품종 이름에요.
옐로우테일 샤도네는 가성비 화이트와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해요
보통 만오천원 정도이고 vivino에서는 만원 정도로 뜨는데 여기는 스크래치 할인행사 덕분에 7900원이었어요!
저는 향이 중요한 편인데 바닐라에 복숭아, 시트러스에 레몬까지 제가 좋아하는 향이 다 섞여 있네요 ㅎㅎ
가격도 착하고 보틀벙커 원래가격대비 할인율도 높고 향도 궁금하고 가볍게 먹기 좋겠다 싶어 데려왔습니다
2. 베어풋 모스카토 (Barefoor Moscato) / 미국 / vivino 3.8점
와이너리 이름이 barefoot 이라니 재밌네요 ㅎㅎ 미국 napa valley에 있는 와이너리래요
비록 모스카토 다스티는 아니지만 점수가 3.8 이에요 여기 블로그에 올리는것 중에 점수가 가장 높고,
모스카토 중에는 이 세일가가 제일 저렴했어요
모스카토는 특성상 달달하고 약간의 탄산과 낮은 도수로 즐기는 와인인데
저는 이번엔 탄산 없이 즐기고 싶어서 데려오지 않았어요. 탄산여부가 상관없었다면 이걸 사왔을 것 같아요
모스카토 특징 : https://www.collable.co.kr/Wine/?bmode=view&idx=7776010 참고
3. 엘 샤르도네 (L Chardonnay) / 칠레 / 네이버 1점
이거는 스크래치 할인행사이기도 하고 저렴해서 사진찍어오긴 했는데,
할인전 가격도 가장 싸고, vivino에도 보틀벙커 사이트에도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네이버 후기도 1점..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보다 쌌지만 데려오지 않았어요
할인전 가격이 가장 싸다는 건 맛이 정말 없거나 맛은 먹을만한데 먹고나서 머리아플수도 있을거 같았어요
4. 산타 헬레나 샤르도네 (Santa Helena Chardonnay) / 칠레 / vivino 3.3점
얘는 스크래치 할인은 아니었고 원래 가격도 저렴한 와인이었어요
보틀벙커 원가는 8990원이고 vivino에서는 6800원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원래 가격이 8000원 정도인데 다른 원래 가격이 15000원 정도였던 옐로우테일 샤도네와 평점이 똑같이 3.3이네요
옐로우테일은 복숭아, 멜론 향이었고 산타헬레나는 사과, 파인애플향이 베이스인게 다른 것 같았어요
저는 복숭아향으로 마셔보고 싶어서 이번엔 pass 했지만 다음에 파인애플향 궁금할때 세일 안하더라도 이거는 마셔볼거 같아요,.
5. 프론테라 스피릿처 화이트 엘더플라워 (Frontera Spiritzer White Elderflower) / 칠레 / vivino 3.5점
이름이 예쁘죠 ㅎㅎ 다가오는 봄을 생각하며 마셔보고 싶은 와인이었어요. 알고보니 프론테라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브랜드 8위이고, '프론테라 스피릿처 화이트 엘더플라워'는 여기서 나온 저도수 spiritzer 라인업 중에 하나라네요
평점도 옐로우테일이나 산타헬레나보다 0.2점 더 높았구요, 그런데 가격도 2000원 더 높았다는 거 ㅎㅎ
vivino에서 가격이 22000으로 보틀벙커 할인전 가격이 vivino보다 만원정도 싼 12900이었어요
vivino에 보면 이 와인이 후기의 개수가 막 많은건 아닌데 후기가 괜찮은게 많아요.
스파클링 와인이고 note에 honey랑 사과가 같이 있는것도 꽤 매력적인 것 같구요. 한국에서 인기도 많아요
다음에 갔을 때도 할인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것도 다음에 마셔봐야징
6. 로쉐 마제 로제 (Roche Mazet Cinsault Grenache) / 프랑스 / vivino 3.3점
사실 프랑스 와인이 마셔보고 싶었어요
베리류에 복숭아, 레몬이 섞인 로제 와인이라,, 이것도 매력적이었어요..
할인전 가격이 14900으로 vivino 보다 보틀벙커 원래가격이 5000원정도 더 높았어요
할인해도 vivino보다 2000원더 비싸서.. pass.. ㅎㅎ
7. 깔멜 앤 조셉 빌라 블랑쉬 그르나슈 로제 EA (Calmel & Joseph Villg Blanche Grenache Rose) / 프랑스 / vivino 3.7점
프랑스 와인인데다 6번 로쉐 마제 로제보다 평점이 0.4점 더 높았어요. 세일가 기준 가격도 똑같았고 vivino 가격이 6번보다 이게 6000원 더 비쌌어요. 보틀벙커 원래가격이 17900원이었는데 5000원 할인이면 할인율도 높았구요,
베리류에 오렌지계열 시트러스에 honey에 미네랄이라니 어떤 조합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가격, 평점, 향까지 맘에 모오두 들어라구요 ㅎㅎ
vivino 후기도 좋았고, 보틀벙커 시음노트도 엄청 매력적이었어요. 아니 미세라시옹 과정과 스틸탱크에 숙성까지 한 와인을 이가격에 방구석에서 먹을수 있다니, 세상 참 좋네요 ㅎㅎ
사실 화사하고 프루티한데 여운이 남는다는 시음노트를 보고 안살수 없었어요.. ㅎㅎ
그리하여 결국 1번, 7번 와인을 사왔답니다.. ㅎㅎ
알아갈수록 재밌는 와인의 세계인것 같아요. 커피 1~2잔 값에 와인을 즐길수 있다 생각하니 부담도 없고 즐거워요
꼭 보틀벙커가 아니어도 화이트, 로제 와인 고르실 때 도움되는 글이길 바라면서 작성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향기로운 주말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