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추워져서 따뜻하고 짜고 매운 부대찌개가 너무너무 땡기더라구요
마침 집에 재료가 모여서 마트가서 당면이랑 대파만 사왔어요
부대찌개는 집에서 처음 해보는데 사먹는 것보다 재료를 내가 원하는 재료로 푸짐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크게 재료파트와 양념장파트로 나뉜다 생각하고 만드시면 됩니다.
재료 : 양파, 대파, (청양)고추, 사골곰탕 국물, 소세지, 리챔, 옥수수, 당면, 라면사리, 김치조금
양념장 : 된장or고추장 1/2 큰술 / 고추가루 4큰술 / 다진마늘 2큰술 / 국간장or양조간장 2큰술 / 설탕 1/2큰술 / 물 1/2소주컵 / 참치액 쪼록
재료.
소세지는 종류 다양할수록 먹는재미가 있어요. 국물에 사골곰탕 넣고 끓여주면 국물이 고소해지는게 베이스가 아주 잘잡혀요. 군옥수수는 캔옥수수가 없고 이게 있길래 넣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었어요. 옥수수 알갱이가 달달한게 풀어지면 고기랑 국물 사이에서 톡톡 터집니다. 어울리게 적당한 달달함이었어요.
대파양파고추 넣고 국물 덜 텁텁하게 해주고요 그래도 역시 재료 중에 제일 맛있는건 리챔이었던,, ㅋㅋㅋㅋ
저는 있는 재료로 하자 주의였는데 두부나 버섯 넣어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먹고싶은걸로 넣으셔요 ㅎ
양념장.
양념장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저는 고추장이 없어서 된장으로 했지만 고추장으로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맛은 재료가 우러나면서 내주고 양념장은 칼칼함을 더하는 느낌 이랬어요.
부대찌개 양념장이라고 검색하시면 다들 이 레시피로 만드시는데 좀더 사는 맛과 비슷하게 하고싶으시다면 부대찌개 라면을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제가 간 마트에 부대찌개라면이 없어서 못사왔는데 cu나 마트에서 부대찌개라면 구하시면 양념장 안넣고 그 스프 넣으시면 돼요. 라면사리도 이거로 먹으면 되구요 ㅎㅎ그럼 사골곰탕+부대찌개라면스프로 국물이 아주 간단하고 맛있어집니다. 못사온 저는 사골곰탕+양념장이었지만,, ㅎㅎ
양파대파고추 송송해서 양파 밑에 깔아주고 대파고추 올리기
대망의 리챔 썰기. 오늘 부대찌개의 핵심이죠. 이모든건 리챔을 더 촉촉하고 맵고 짜게 먹기 위한 과정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ㅎㅎ
리챔, 소세지 다양하게 썰어서 둘러놓았어요
군옥수수 옆면 칼로 잘라서 올려주고, 김치도 조금 올려줘요. 김치는 국물 싹 뺴고 넣어주세요
위에 조합대로 만든 양념장도 올리고 사골국물도 부어줍니다.
이제 팔팔팔 끓이기만 하면 끝이에요 ㅎㅎ
당면은 5~10분정도 넣고 끓여줘야 해요. 미리 넣으면 부니까 끓여놓고 시간 지나서 드실거라면
드시기 전에 당면넣고 끓이면서 당면 시간에 맞춰서 물양을 조절해주셔요
라면사리도 같이 넣어줬어요 ㅎㅎ 라면이 빠질수 없죠 ㅎㅎ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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