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카레를 해먹었어요
이제 카레는 자신감이 아주 단단히 생겼어요
안그래도 만들기 쉬운 카레를!
먹어도 먹어도 또먹고싶고 다음에 또생각나는 카레를 만드는 비법은!
1) 카레에 생크림, 코코넛밀크, 우유를 넣고 끓인다
코코넛밀크가 없다면 우유, 생크림 만이라도 괜찮다
2) 뚜껑을 덮고 끓여주어 야채를 카레국물에 삶아주듯 푹 익혀준다
손쉬운 방법이면서도 이거 두가지만 해준다면 잊을수 없는 기가막힌 카레가 됩니다!!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재료
건더기재료: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파프리카 새우
국물재료: 골든커리, 우유, 생크림, 물,소금, 버터, 코코넛밀크
1. 카레에 들어갔으면 하는 야채들을 손질해서 볶아줍니다
저는 브로콜리커레를 너무 좋아해서 브로콜리를 카레할때 꼭 넣고는 해요 ㅎㅎ
딱딱한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를 먼저 볶아줬어요
당근에 젓가락을 꽂으면 들어갈때쯤 파프리카와 버터를 추가해서 후루룩 볶아줍니다
파프리카는 볶아주면 단맛이 극대화되는데 많이 볶을 필요는 없어요 버터가 녹아서 야채에 입혀질때까지만 하면 이제 다 볶았어요
2. 이제 카레와 포인트 재료들을 넣어줄거에요
저는 골든커리를 좋아해요
원래도 매콤한걸 좋아하는데다 생크림의 느끼함을 꼬집어주려고 매운 골든커리를 골랐어요
골든커리 열면 고체덩어리 두개가 들어있어요
저는 1개만 사용했어요. 고체카레 1덩이 넣어줍니다.
매일우유 200ml짜리 한통 부어주고 물을 부어서 전체 양을 맞춰줍니다.
생크림도 거의 다넣고 코코넛밀크도 한통 거의다 탕탈 털어넣었어요 순서 상관 없고요 다넣고 저어주셔요 쉽죠 ㅎㅎ
그리고 이제 소금을 넣으면 코코넛 밀크의 단맛이 중화되면서 너무 달지 않게 되어요.
코코넛 밀크를 넣는 순간 약간 푸팟퐁커리 같은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한 단맛이 나면서 엄청 맛있어집니다
소금으로 간맞추고 물로 농도 조절 해주시면 됩니당
생크림 넣으면 살짝 되직해지는데 그만큼 맛이 깊어져요
3. 끓여줍니다
이렇게 저어주며 중약불에서 끓이면 노오란 푸팟퐁커리같은 색깔이 나옵니다.
이때 맛보면 국물 개맛있어요
그리고 브로콜리를 한개 먹어봅니다. 응..? 아직 약간 곱슬머리 끝에가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자.. 비법 2)가 이제 여기서 나옵니다
뚜껑을 덮어주세요
삼분에 한번씩은 눌어붙지 않게 뚜껑을 열어 저어주셔요. 요리는 정성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ㅎㅎ
역시 간이 짜지거나 농도가 짙어진다 싶으면 물을 조오금씩 추가해주세요. 이렇게 야채를 카레물에 바글바글 끓여주는 겁니다
4.
카레의 완성도는 야채의 익음정도에 따르는 것 같아요
브로콜리를 다시 먹어봅니다
이파리 느껴지는 거 없이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이제 먹기 5분전쯤에 새우 투하해주세요
새우는 미리 넣으면 쪼그라들어서 양이 작아지고 탱글하지가 않아져요
새우까지 넣고 새우가 익어주면 이제 드셔도 됩니다
조금 오래걸리나요?? 생각보다 브로콜리 금방 익어여 ㅎㅎ 그리고 드셔보시면 아.. 이래서 집밥 먹는구만 정성들일만 하네 싶으실거에요 ㅎㅎ
그럼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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