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하나없이 풍미 기이이잎은 새우감바스, 올리브유 국물이 맑지 않고 더러워야!?!

기름과 새우가 들어가는 감바스는 맛이 없을수가 없죠
하지만 우리는 그냥 맛있는게 아니라 아주 풍미가 좋고 진짜진짜 너무 맛있어서 또생각이나는 그런 감바스를 만들거에요

어떻게 하면 되냐..!?
바로 기름을 아주 더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껍질 벗긴 토마토와 거기서 줄줄 새는 토마토즙과 뭉그러질 만큼 말랑말랑한 마늘이 모두 다섞인 하나도 맑지않은 더러운 기름!!

정말순식간에 먹어치웠어요 ㅎㅎ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새우 마늘 청양고추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올리브유 소금

먹기좋은 사이즈로 손질해줍니다. 손질 다하면 키친타올로 재료의 물기를 한번 흡수 해주세요.

 

 

올리브유를 붓고 소금을 뿌려주세요. 기름간이 되어야 맛있습니다! 기름간 중요해요. 

살짝 짜도 됩니다. 재료가 들어가면 좀 덜해져요

적은 기름양으로 많은 재료가 잠기게 하고 싶어서 저는 프라이팬 대신 냄비를 써줬어요

마늘은 일부러 크게 잘랐어요. 오래 끓일건데 마늘이 타지 않고 살아남았으면 했거든요

새우향을 많이 나게 하고 싶어서 새우손질할때 꼬리껍질만 따로 빼서 모아놨었어요

마늘 먼저 투하하고 잠시 후 새우꼬리껍질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새우꼬리껍질이 익어가는게 보입니다. 

 

이럴때쯤 토마토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또 중불에서 중약불 사이로 끓여주다 보면 토마토가 익어요

여기서 저는 잠깐 불에서 뺴서 토마토 껍질을 모두 뺴줬어요

토마토가 익으면 껍질이 자연스럽게 잘 분리됩니다. 젓가락이랑 집게로 하나하나 빼줬습니다. 

좀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었는데 이게 정말 큽니다. 

식감도 그렇고, 이렇게 해야 토마토즙과 토마토살이 기름에 자연스레 스밉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에요

금방 익는 블랙올리브와 양송이버섯과 새우를 투하해줍니다. 

토마토 덕분에 기름이 주황빛이 된것 보이시죠? 이게 진짜 맛있어요

블랙올리브는 이미 익어있는거라 그 특유의 맛만 가미되면 되고, 양송이와 새우만 익으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ㅎㅎ 

진짜 맛있어요 후루룩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ㅎㅎ 

전에 만들어둔 당근라페도 샐러드피클마냥 곁들여줬어요

조미료 없이 마늘과 새우와 토마토가 어우러져 그 풍미가 엄청 깊어요. 추천드립니다. 

 

제가 짚어드린 포인트들 꼭 참고해서 만들어보세요!

재료 조합도 그렇구요! 이 재료조합이 저는 제일 좋은것 같아요 ㅎㅎ

만들기 어렵지 않고 친구 만들어주면 극찬받을수 있어요 ㅎㅎ

 

바게트가 없어 아쉬웠던.. ㅎㅎ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시길!